[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무려 7관왕을 석권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가 다시 상위권 흥행 순위로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지난 9일 2만117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라라랜드'의 누적 관객수는 274만7772명. 지난 8일보다 무려 2단계 상승한 수치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J.K. 시몬스, 존 레전드 등이 가세했고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8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는 뮤지컬코미디 장르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주제가상, 음악상 등 노미네이트 된 7개 부문 모두를 석권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골든글로브 74년 역사상 최초의 최다 수상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
특히 국내에서도 골든글로브 수상 소식이 전해지며 '라라랜드'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300만 돌파를 앞둔 '라라랜드'는 쏟아지는 신작에 밀려 잠시 주춤했던 상황. 골든글로브 7관왕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라라랜드'는 지난 9일 하루에만 2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5위권에 재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골든글로브 수상이 국내 관객에게 재관람 열풍을 일으키게 만든 것.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멜로, 그리고 출연까지 한 가수이자 배우인 존 레전드가 참여한 노래 등 음악 영화계 명작으로 떠오른 '라라랜드'는 모든 면에서 유사한 영화로 '비긴 어게인'(14, 존 카니 감독)과 비교되고 있다. 특히 '라라랜드'의 흥행은 이러한 '비긴 어게인' 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는 중. '비긴 어게인'이 42일만에 250만명을 동원한 것보다 15일 빠른 속도로 250만명을 돌파한 '라라랜드'는 '비긴 어게인'의 최종 스코어인 342만8309명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300만 돌파까지 25만2228명 남은 '라라랜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라라랜드'의 열풍이 300만 고지까지 점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마지막 남은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석권한다면 300만 돌파도, '비긴 어게인'의 기록도 깰 것으로 전망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라라랜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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