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가 "왜 우리 아버지 수술을 뒤로 미뤘냐?"라면서 울며 따지는 유연석의 호소력 짙은 연기력에 힘입어 최고시청률 30.0%를 기록했다. 18회 '낭만닥터 김사부'를 본 전국 시청자는 5,898,000명으로, 타사 경쟁프로그램의 네배에 달한다.
영화의 경우 관객수 1,000만명이 넘는 작품이 한 해 많아야 3편 정도에 그치고, 초대박 영화 '명량'이 12일 만에 1,000만을 돌파했다는 것을 점을 감안할 때,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 회 시청자수가 6백만명에 육박한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김사부(한석규 분)와 강동주(유연석 분)의 대치 장면이 차지했다.
윤서정(서현진 분)은 "다이섹(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 준비시간이 꽤 걸리는 만큼 이스케믹 콜라이티스(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 장에 괴사가 일어남) 환자부터 수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강동주는 "다이섹 환자가 제일 급하고, 먼저 들어왔다."라면서 '다이섹 환자를 1순위로 수술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이를 들은 김사부는 수술준비시간을 고려해 다이섹 환자를 홀드하고 콜라이티스 환자부터 수술실로 옮기라고 결정하는데, 동주는 다이섹으로 숨진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 날 우리 아버지도 이런 식으로 놓치신 거냐?'라면서 눈두덩이를 붉히며 심각한 목소리로 따진다. 그리고 "그 날 우리 아버지보다 늦게 들어온 VIP를 집도하신 게…선생님이라면서요? "라면서 울먹인다.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 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그 속에서 강동주와 윤서정의 로맨스가 모락모락 피어나 시청자 가슴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한다. 2017년 1월 10일 밤 10시 제19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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