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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에는 어렵지 않은 날이었으나 대표팀 코칭스태프에는 고달픈 시간이었다. 선수들의 줄부상과 소속팀 차출 반대 등에 부딪혀 최종 엔트리 확정이 쉽지 않았다. 투수는 김광현(SK 와이번스)의 이탈로 한 자리가 아예 비워져 있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에 대해서도 빠른 결정을 내려야 했다. 해외 원정 불법 도박 이후 KBO리그 복귀 시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아직 소화하지 않은 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게 맞느냐는 여론이 생겼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오승환을 강력히 원했다. 법, 규칙상으로는 뽑아도 문제가 없었다. 코칭스태프는 정해졌던 행사 후 회의를 갖고 엔트리 확정 여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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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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