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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김태호 PD는 스포츠조선에 비슷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가 생각한 기간은 6주였다. '무한도전'을 위해 꼭 필요한 기간이라 여겼지만 쉽게 결단을 내릴 수 없었다. 자신이 '무한도전'의 수장일지는 몰라도, 주인은 시청자라는 생각 때문이다. 국민 예능에 대체 방송 기간을 두는 골치 아픈 고민 속에는 회사의 방침과 광고주들의 이권도 포함됐다. 하지만 2017년을 맞이해 드디어 칼을 뽑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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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한도전'의 역대 레전드편을 재편집해 방송을 내는) 6주의 정상화 기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6주 연속 대체는 다소 길다는 생각에 설 파일럿인 '사십춘기'가 3~4주 편성되고 '무한도전'은 4주간 레전드편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청자 입장에서는 7~8주라는 기간이 길게 느껴지시겠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멈춰서 돌아보고 고치고 준비하면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라며 "'사십춘기'에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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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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