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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모르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어온 인연이 만들어 준 기적 같은 음악. 가장 사춘기다운 그들의 모습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기대가 되는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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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볼빨간사춘기는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하며 콘서트를 하게 될 줄은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하게 될 줄을 몰랐다며 여전히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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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선전에 가족들도 행복해 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안지영은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오실 때마다 CD를 샀다며 사인을 꼭 받아가신다고 답하기도 했다. 우지윤과 함께 늘 10장씩 사인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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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낸 두 사람. 그 후 '슈스케 6'에 출전하기 까지는 많은 탈락과 도전이 있었다고. 특히 서울과 영주를 오가며 오디션을 준비했던 안지영은 우지윤에게 이번에도 떨어지면 각자의 음악을 하자고 다짐 아닌 다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두 사람은 '슈스케 6'에 출전하게 되었다.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그들에게 소감을 묻자 안지영은 '우주를 줄게'를 부르며 너무 울어서 관객들이 1절을 모두 불러줬다고. 하지만 그간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노래를 불렀다며 당시의 떨리는 마음을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무대에서 너무 울었다는 안지영과는 다르게 우지윤은 침착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는데 무대 위에서 울지 않은 우지윤에게 팬들이 '강철 심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타칭 '강철 심장'인 우지윤도 볼빨간사춘기의 곡 전반이 자작곡이기 때문에 팬들이 그 마음을 알아주면 뭉클하기도 하다고 답했다.
볼빨간사춘기 음악의 정의에 대한 질문에는 솔직함과 순수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춘기스러움'이라 답했는데 그렇다고 언제나 사춘기 감성만을 보여주진 않을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나만 안 되는 연애' 같은 발라드나 '반지' 같은 블루스 풍처럼 다양한 장르를 할 것이라고.
볼빨간사춘기가 가진 그들만의 자랑은 무엇일까. 두 사람은 늘 밝고 상큼하다는 것을 들었는데 우중충하지 않은 것이 매력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노래에 대해서는 쌀쌀한 계절에 딱인 '나만 안 되는 연애'를 꼽기도 했는데 위로와 공감이 되는 음악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시크릿 음감회'를 통해 팬들이 선택한 곡을 타이틀 곡으로 정하기도 했는데 '우주를 줄게'가 타이틀이 될 거라 예상했다고.
신인상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는 워낙 쟁쟁한 후보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본인들은 전혀 욕심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의 음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상업적으로 곡을 쓰기 보다는 감성을 담아 곡을 쓰고 싶다고. 또한 안지영은 누가 들어도 '볼빨간사춘기 느낌'이라 부를 수 있는 곡들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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