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6)이 LA 에인절스를 나와 FA 신분으로 새 둥지를 찾게 됐다.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각) 최지만이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 솔트레이크 비스에 남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팀을 떠나 FA 자격으로 새 팀을 찾아보기로 했다는 것이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을 2017시즌 빅리그 전력으로 보지 않고 있다. 그래서 2016년말 지명할당 처리했다. 40인 로스터의 한 자리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결국 최지만은 다른 팀에서 원하지 않을 경우 새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해야 할 상황이었다. 최지만은 중대 결단을 내렸다. 에인절스 울타리를 떠나 시장에서 자신을 평가받기로 했다. 그러나 최지만을 빅리그 전력으로 평가해 영입할 팀이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미국 언론들은 최지만이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인천 출신인 최지만은 2009년 미국으로 진출,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그는 2015년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고, 곧바로 '룰 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최지만은 2016년 빅리그 데뷔했다. 그러나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54경기에 출전, 타율 1할7푼, 5홈런-12타점. 1루수와 좌익수를 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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