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대표팀 새 사령탑에 강재원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2일 부산시설관리공단 감독을 맡고 있는 강 감독을 여자대표팀 새 감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코치직에는 남자핸드볼 SK호크스에서 뛰던 이재우가 선임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핸드볼 은메달 획득의 주역 중 한 명인 강 감독은 스위스리그에서 1999년까지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역 은퇴 뒤 미국, 중국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스위스와 일본에서 실업팀을 이끄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0년 여자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2013년부터 부산시설관리공단을 이끌고 있다.
강 감독은 "한국 핸드볼만의 강점을 강화하고 국제 핸드볼계의 새로운 경향을 과감히 받아들여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1차 목표를 두겠다"며 "지도자와 선수, 협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태어나는 한국 여자핸드볼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3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 시작으로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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