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허이재는 111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 '당신은 선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고 또 다시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가다듬고 있다.
허이재와 bnt가 함께 한 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구성됐다.
차분하면서도 늘어지는 무드를 보여준 첫 번째 콘셉트와 역동적인 포즈와 단조로운 무드의 두 번째 콘셉트 그리고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세 번? 콘셉트가 이어졌다.
촬영이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허이재는 '당신은 선물' 촬영에 대해 "오랜 공백기 후 촬영이기에 자신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막상 해보니 어려웠다"며 "100부작을 넘어서는 긴 호흡의 드라마였던 만큼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법에 대해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신은 선물'을 촬영하며 최명길과 좋은 호흡을 맞췄다"며 "심적으로 기댈 수 있는 선배가 되어 주고 의지가 되었다. 특히 상대 남자 배우들과의 호흡보다 최명길과 더욱 자연스럽게 감정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허이재는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한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늘 이 작품을 생각하며 지냈다"며 "촬영 당시 분위기와 현장에서의 기분 등 모든 것이 스스로도 만족했던 작품이기에 마치 어제도 촬영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허이재는 "평소 김지수의 연기를 동경해 이번 작품 후에도 또 다시 함께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평소 말투는 조곤조곤한 스타일이지만 성격은 털털한 언니"라며 김지수에 대한 조심스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오랜 절친 홍수아에 대해서는 "서로의 단점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친하면서도 그 단점을 인정할 수 있을 만큼 귀한 관"계라고 전했다.
허이재는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장르보다는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평소 자주 보여줬던 타인을 배려하는 역할이 아닌 자신만 생각하고 자신 위주로만 사랑하는 이기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20대와 30대의 허이재의 차이에 대해 묻자 그는 "좀 더 천천히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일과 사적인 영역 모두 바라는 흐름대로 가지 않더라도 아직은 때가 아니구나 라고 여기며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답했다. 그에 반해 단점에 대해서는 냉정함을 꼽았는데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조금은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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