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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11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진수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적료는 140만유로(약 17억5000만원)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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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에게 K리그는 낯선 무대다.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4년 여름 독일 호펜하임으로 둥지를 옮겼다. K리그 팀에선 한 번도 뛴 적이 없다. '부담감',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김진수는 "대학교 때까지 한국 무대에서 뛰었지만 프로 무대는 또 다른 세계다. 부담이 크다. 빨리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도 유럽에서 경험한 것을 K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설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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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그리고 있는 더 큰 그림은 무엇일까. 바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전이다. 홍명보호의 숨은 보석으로 평가됐던 김진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회를 목전에 두고 오른발목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진수의 빈 자리는 박주호(도르트문트)로 채워졌다. 김진수는 "2017년은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반드시 K리그에서 부활해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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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리거에 대한 자존심은 내려놓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진수는 2017년 '환희'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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