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이 강한 건 해결사가 많다는 점이다. 어느 특정 선수에게 기대지 않는다. 헤인즈 이승현 김동욱이 없었지만 오리온의 폭발력은 무시무시했다. 허일영(3점슛 4개 포함 18득점)과 문태종의 외곽슛(3점슛 4개 포함 18득점)이 화려하게 빛났다.
고양 오리온이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단독 선두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승리, 승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오리온은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2016~2017시즌 KCC 남자농구대회 원정 경기에서 89대79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3점슛을 13개(21개 시도, 성공률 62%) 넣었다. 삼성은 홈 13연승에서 멈췄다.
삼성이 전반전을 리드했다. 42-36으로 6점 앞선 채 마쳤다. 삼성이 전반 골밑을 지배했다. 김준일이 전반 11득점, 라키르도 라틀리프가 10득점했다. 또 임동섭이 11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3쿼터 분위기는 바뀌었다. 오리온이 경기를 60-58로 뒤집었다. 허일영의 외곽슛이 폭발했다. 허일영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쏟아부었다.
승부처는 4쿼터. 슈팅 집중력에서 갈렸다. 오리온은 4쿼터 중반 주득점원 헤인즈가 5반칙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리온은 바셋이 침착하게 경기를 잘 풀어냈다.
오리온이 슈팅의 정확도에서 앞섰다. 문태종 허일영 등의 외곽슛이 정확하게 림에 꽂혔다. 문태종이 4쿼터에만 15득점했다. 반면 추격해온 삼성은 결정적인 슛이 림을 빗겨나며 힘이 달렸다.
오리온은 삼성을 상대로 이승현과 김동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삼성도 문태영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는 무려 5571명의 많은 관중이 찾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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