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현아가 후배 걸그룹 씨엘씨(CLC)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2017년 첫 주자로 낙점된 씨엘씨는 오는 17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7인조 걸그룹으로 팀을 재편한 씨엘씨가 신곡을 발표하는 건 지난 5월 발매한 미니4집 'NU.CLEAR'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아는 씨엘씨의 이번 타이틀곡 '도깨비'의 작사가로 참여한 것은 물론 후배 걸그룹인 씨엘씨를 위해 다방면에서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작사 뿐 아니라 멤버들의 작은 표정부터 안무, 전체적인 퍼포먼스까지 도맡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아는 후배들의 이미지부터 콘셉트, 표정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씨엘씨의 새 앨범 'CRYSTYLE'의 타이틀곡 '도깨비'는 EDM TRAP(트랩)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홀리는 여자 도깨비라는 참신한 캐릭터 스토리가 인상적인 노래다. 마치 포미닛의 '미쳐'를 연상케 할 만큼 강렬한 이미지 콘셉트로 돌아오는 씨엘씨를 위해 현아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3월 미니1집 '첫사랑'으로 데뷔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소녀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씨엘씨는 이번에 무대를 확 바꾸기로 했다. 그만큼 이번 앨범은 멤버들에게도 남다른 의미이기에,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새롭게 정비했다. 씨엘씨의 이번 활동은 팀은 물론 소속사 차원에서도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큐브의 시작을 함께 했던 1세대인 비스트, 포미닛이 떠난 상황에서 차세대 주자인 그룹 비투비, 씨엘씨, 펜타곤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큐브 세대교체의 중심이 될 씨엘씨는 3년차 걸그룹이 된 만큼 이번 활동에 올인하겠단 각오다.
지난 활동부터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 권은빈과 홍콩 하이틴 스타 출신인 엘키가 새롭게 합류해 7인조로 팀을 보강한 만큼 더욱 풍성해진 무대와 달라진 콘셉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국적 그룹으로 기획된 씨엘씨는 내년 해외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미 일본 오리콘, 중국 인웨타이차트 상위권에 올랐던 씨엘씨는 포미닛에 이어 케이팝 걸스 붐을 다시 이끌겠단 각오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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