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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죽음을 준비하는 복선녀(라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선녀는 앞서 두통을 호소하며 실신했고 병원 정밀검사를 받게 됐다. 홀로 죽음을 예감한 그는 남편 배삼도(차인표)를 첫사랑 오영은(최지나)에게 보낼 준비를 하며 오영은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런가하면 배삼도에게는 도장이 찍힌 이혼서류를 내미기까지 했다. 배삼도는 서류를 찢으며 복선녀 곁에 남겠다고 했지만 복선녀는 혼자 사진관을 찾아가 영정사진까지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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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하고 생활력 없는 남편 배삼도를 대신에 시장에서 닭을 튀기며 억척스럽게 살아왔던 복선녀라면 시한부 판정을 받았더라도 어떻게든 살고자 이를 악 물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생을 포기하고, 그토록 사랑했던 남편을 첫사랑 품으로 돌려보내려는 행동은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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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런 황당한 이야기가 일말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던 건 라미란의 연기력 덕분이다. 라미란은 보는 이들도 이해되지 않는 복선녀의 설레발을 열연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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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의 활약 덕분인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시청률은 또 한번 상승세를 탔다. 이날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3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0회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35.1%)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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