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가장 많이 위반하는 교통법 위반 1위가 '스마트폰 사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교통안전 의식조사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위반 경험이 있는 운전형태 1순위로 스마트폰 사용(38.9%)을 꼽았다. 과속(14.2%), 신호위반(10.5%), 교차로 꼬리물기(10.0%), 음주 운전(9.5%)이 뒤를 이었다.
주목할 것은 스마트폰 사용이 4년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에 비해 8.4% 증가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도가 음주, 과속, 신호 위반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느끼며 위반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았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자사의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에 의한 사고 건수는 2011년 711건에서 2015년 1502건으로 4년 사이 2.1배 증가했다.
운전자들이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기는 신호대기(64.9%) 중일 때로 조사됐다. 차 없는 주거지 도로(18.6%)나 혼잡한 도심(16.5%)에서 운전할 때 사용한다는 운전자도 적지 않았다. 일부는 차량 소통이 원활한 고속도로(12.6%)에서 혹은 교통이 혼잡한 고속도로(10.8%)에서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주고받거나 검색을 한다고 밝혔다.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안전 불감증을 개선하려면 강력한 단속과 법적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며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있는 행위만으로 단속이 가능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사례나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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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것은 스마트폰 사용이 4년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에 비해 8.4% 증가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도가 음주, 과속, 신호 위반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느끼며 위반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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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이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기는 신호대기(64.9%) 중일 때로 조사됐다. 차 없는 주거지 도로(18.6%)나 혼잡한 도심(16.5%)에서 운전할 때 사용한다는 운전자도 적지 않았다. 일부는 차량 소통이 원활한 고속도로(12.6%)에서 혹은 교통이 혼잡한 고속도로(10.8%)에서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주고받거나 검색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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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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