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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로 임기를 마치는 권 총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직 중인 현대중공업이 조선 경기 침체로 인해 분사를 단행하는 등 바쁜 개인 일정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단독 입후보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59)가 총재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표 확보에 실패하면서 공은 다시 권 총재에게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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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대의원은 권 총재의 연임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총재는 지난 2013년 프로연맹 대의원 추대 형식으로 총재직에 올랐다. 4년 동안 무난하게 프로연맹을 이끌어 왔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권 총재를 대체할 만한 새 인물을 찾기 어려운 환경도 작용했다. 투표에 참가한 한 대의원은 "총 23명의 대의원 중 신 후보에게 반대표를 던진 숫자가 17명에 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느냐"며 이번 결과가 사실상 권 총재를 향한 지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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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진 권 총재의 연임 쪽에 무게가 실린다. 재선거 공고 뒤 입후보자가 나서지 않으면 대의원들이 권 총재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연임하는 길을 터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권 총재가 앞서 입후보를 고사한 점과 기업 환경 등 복잡한 상황 탓에 추대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사임 형식으로 물러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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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수가 재출마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 교수는 투표 뒤 기자회견에서 "다시 (총재) 후보로 나설지는 고민 해보겠다"면서도 "결과에 승복한다. 나는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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