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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PD는 "아마 내가 사전제작을 가장 많이 한 감독일 거다. 정말 괴로운 게 사전제작이다. 작품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작가는 글을 쓰려 애쓰고 배우들도 연기를 한다. 거기에 호흡이 길다 보니 모두 지친다. 어쨌든 사전제작의 장점은 면밀한 계획을 세워서 작가, 감독이 계획한 이야기를 안정적인 궤도 속에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거다. 중국 심의를 받기 위해 사전제작작품을 만든다는 건 말도 안된다. 나는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다. 사전제작의 취지는 좋은 청사진을 그리고 면밀하게 그림을 그려낸다는 거다. 우리도 고통스러웠지만 나름 좋은 결실을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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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2007), '비천무'(2008), '탐나는도다'(2009),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2011) 등을 연출한 윤상호PD와 '두번째 프로포즈'(2004), '인생이여 고마워요'(2006),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을 집필한 박은령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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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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