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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는 가요계에서 화려한 90년대를 보냈다. 그간 연기자로도 큰 인기를 얻어온 엄정화는 1993년 '눈동자'를 통해 가수 겸업을 시작,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포이즌' '초대' '몰라' '페스티벌' '다가라' '디스코'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당시 다양한 콘셉트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그가 가진 주무기였다. 부채를 들고 작은 동작을 하는데도 불구, 섹시함을 전달한 '초대'는 지금도 후배 가수들이 여러번 패러디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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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SBS SAF 가요대전'을 통해 8년만의 복귀 신고식을 치른 엄정화는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호평받았다. 꿈의 문학 '구운몽(九雲夢)'을 테마로 한 정규 10집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이하 구운몽)'은 엄정화가 꿈꾸는 '아홉 개의 꿈'을 9곡으로 표현했으며 윤상, 신혁, 이민수 등 히트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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