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성훈 감독은 '마이 리틀 히어로'라는 작품 후 4년만에 신작을 내놨다. 그래서 이번 '공조'라는 작품이 더 애틋하다.
"'마이 리틀 히어로'를 편집할 때 올림픽을 보면서 했는데 이번 '공조'를 편집할 때 또 올림픽을 하고 있더라고요."(웃음)
4년 전 '마이 리틀 히어로'는 김성훈 감독의 아픈 손가락이다. "상업적인 성적도 아쉬웠고 제가 얘기하려고 했던 부분도 잘 나타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표현하는데 있어 제가 너무 급했고 서툴렀다는 것을 느꼈죠. 당시에는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그래서 더 영화에 대해서 공부하고 파고들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했죠. 그러다 주위에서 '즐겁게 하자'는 조언을 받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제안을 받았던 것이 '공조'였죠."
'공조'는 남북간의 공조수사를 소재로 하고 있다. 남북문제이기 때문에 다소 민감할수도 있다. "저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있어서 차이나 장애에 대해 무게를 두고 싶었어요. 기존에 남북 영화들은 남한과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안보'를 늘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잖아요. 사람에 집중해서 보면 차이가 커서 그렇지 좁힐 수 없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한편 오는 18일 개봉하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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