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곡성'이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된다.
18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제8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제작)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곡성'은 곡성의 한 마을, 낯선 외지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과 이를 둘러싼 소문과 의심을 미스터리한 전개로 풀어낸 스릴러다.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김환희 등이 가세했고 '황해'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5월 1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687만9908명을 동원한 '곡성'. 국내에서 낯선 오컬트와 호러를 결합한 '곡성'은 사건과 그에 얽힌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믿음과 확신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현실에 관한 또 다른 시선을 제공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조명과 음악, 촬영과 미술 등 전 부문에 걸쳐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폭스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대표는 "미국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제작사 스콧 프리 프로덕션(Scott Free Production)에서 '곡성'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곡성'만큼 잘 못만들 것 같아 고사했지만 좋은 기회인만큼 리메이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의 '골든글로브'로 불리는 '올해의 영화상'은 종합지, 스포츠지, 경제지, 방송사, 뉴미디어 등 전국 50개 언론사의 73명 영화기자(1사 2인 기준)가 소속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매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과 배우,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곡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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