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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지만 어느정도 예상된 분위기였다. 전북은 법률사무소와 함께 자료를 만든 뒤 현대자동차 법무팀의 자문을 받아 ECB에 소명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AFC의 꼼수로 여겨졌다. AFC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해야 할 사안을 ECB에 넘겨준 모습은 단지 명분을 쌓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로 보여진다는 것이 법률사무소 측의 시각이었다. ECB가 최근 설립됐고 기구 유지 명분을 위한 첫 번째 케이스가 필요했다. 특히 ECB에는 호주 출신 위원도 포함돼 있다. 전북과 올 시즌 ACL 한 조에 편성돼 부담을 느낀 애들레이드 측의 불만이 바람을 타고 AFC 징계위원회와 ECB까지 번졌다라고 분석할 수 있다. ECB 결정은 곧바로 효력이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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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소명자료 제출시 함께 이유부결정문을 요청했지만 ECB는 아무런 서류를 보내지 않았다. 전북은 일단 이유부결정문을 받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처음부터 의도가 있었던만큼 이번에도 늦게 줄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북의 분석이다. 전북과 함께 일하는 법률사무소도 같은 시각이다. ECB가 이유부결정문을 늦게 주면 줄수록 전북의 대응도 늦어질 수 밖에 없다. AFC 역시 ACL 개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결정을 뒤바꾸기 쉽지않다. 이미 AFC는 제주와 울산에 바뀐 상황을 알리고, 대응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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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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