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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연극으로 연예계 입성, 1997년 영화 '도시비화'(허원 감독)로 충무로에 데뷔한 김주혁. 이후 1998년 SBS 공채 8기 탤런트에 합격해 그해 SBS 드라마 '흐린날에 쓴 편지', 1999년 SBS '카이스트', 2000년 MBC '사랑은 아무나 하나', 2002년 SBS '라이벌'·'흐르는 강물처럼', 2005년 SBS '프라하의 연인', 2008년 SBS '떼루아', 2012년 MBC '무신', 2013년 MBC '구암 허준',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 등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13년 12월엔 KBS2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 합류 2년간 '구탱이 형'으로 예능감을 보였으며 2년 만인 2015년 12월 연기 활동을 이유로 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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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좋아해줘'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까지 스크린에서 열일한 김주혁은 올해 역시 바쁜 행보를 이어갈 전망. 첫 달 '공조'로 스타트를 끊고 이후 상반기 '이와 손톱'(정식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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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장르에서 독보적인 배우로 활약한 김주혁은 연기 생활 20년간 해왔던 로코에 지쳐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물론 '로코는 절대 안 하고 싶다' 이런 불손한 생각은 아니다. 계속된 로코 연기로 지친 게 크다. 배우로서 다른 역할에 대한 갈망은 늘 있지 않나? 그런 지점에서 변화를 원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거다 저거다 가릴 처지는 아니다. 어떤 작품, 어떤 장르든 열려 있는 상태다. 로코도 그냥 로코 전문 배우였지 로코계 1인자, 로코킹까지는 못 됐다. 그래서 지금도 로코가 들어온다면 얼마든 할 수 있다. 연기적으로 열정이 충만한 상태다. 무슨 역할이든 상관없고 뭐든 하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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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변에서 이미지 소진에 대한 걱정도 많은데, 그렇게 걱정이 많으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나? 배우란 어떤 행동을 해도 이미지가 소진되길 마련이다. 대신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도전할 기회도 생긴다고 조언하고 싶다. 안주하는 삶은 재미없다. 배우 후배들에게도 예능 도전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차태현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내가 공감하는 지점을 많이 이해했다"고 소신을 전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나무엑터스, 영화 '공조' KBS2 '1박 2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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