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음악과 즐거움이 넘치는 '케빈헨리'의 싱글하우스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4차원 아이돌 헨리의 자유분방한 일상이 그려졌다.
헨리는 올해 29살로 캐나다에서 한국에 온지 10년 차 된 싱글남이다. 헨리가 최초로 공개한 집은 스튜디오를 연상케했다. 벽이 없는 넓은 거실과 모던한 주방 스타일은 외국을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헨리는 "헨리 스타일의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원하는 집이 없었다"라며 인테리어에 직접 참여한 사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헨리는 "뉴욕의 창고 같은 느낌이다"라며, 인테리어 문의에 대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라며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헨리의 4차원적인 행동과 자유분방함은 웃음을 안겼다. 아침에 일어나 대변을 하면서 절친 에릭남에게 영상통화를 하는가 하면, 너저분한 집을 나름대로 정리는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허술했다.
청소가 뜻대로 되지 않자 갑자기 피아노에 앉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헨리의 의아한 행동에 의문을 갖자 그는 "힘이 나니까요"라며 해맑게 설명했다.
노래를 부른 후 힘을 낸 헨리는 호버보드를 타고 청소했다. 독특하면서도 재밌고 손쉬운 그의 청소법에 무지개 회원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철물점을 가기 위한 길도 쉽지않다. 30분 넘게 옷을 골랐고 입고 벗어 던진 옷이 바닥에 가득했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선 헨리를 서스럼 없이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어디를 가도 자전거 탄다"라며, "팬들이랑 저를 아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다. 그 분들이 행복해지고 그 사람들을 보는 나도 행복하다. 영광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헨리는 식당에서 다양한 한국음식들을 많이 먹었다. "원래 한국음식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최근엔 좋아졌다. 요즘 해외에 많이 있다보니까 한국음식이 그리워졌다. 삼계탕이 제일 좋다"라고 이야기 했다.
물건을 사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동안 헨리의 친절과 사랑은 넘쳤다. 예의바르게 인사하고 친근하게 안부를 물었고, 무거운 물건을 든 길거리 주민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이날 헨리의 영상통화를 받아주는 주인공은 바로 절친 엠버다. 하루종일 영상통화를 받아주던 엠버는 결국 영혼 없는 칭찬과 화를 내며 끊어버렸다.
이런 엉뚱한 메력의 헨리지만 음악에 있어서는 진지함 그 자체다. '천재 뮤지션'이라는 말이 당연한 헨리다. 혼자서 악기와 노래로 풍성한 음악을 만드는가 하면 작사에도 열을 올렸다. 헨리의 모든 일상에는 음악이 있었다.
헨리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로망을 밝혔다. "예전에는 원하는 이상형이 있었지만, 이제는 내가 이상형의 남자가 돼어야겠다 생각한다"라며 깊은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저는 해외를 많이 다녀야 한다. 그러니 영상통화 거절하는 것은 안된다"라며 남다른 '영상통화' 사랑을 드러냈다.
헨리는 "이 집은 미래를 위해서 만들었다. 이 껍데기에 좋은 추억들을 많이 채워넣고 싶다"라고 말했다. 엉뚱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헨리 하우스가 매력적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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