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도는 간절했다. 그리고 적중했다. 간절함이 결과를 만들어냈다. 손흥민(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7호골(시즌 9호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21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있었다. 토트넘은 스리백을 썼다. 손흥민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스리백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계속 맨시티에게 당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4-2-3-1 전형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을 집어넣었다. 후반 시작 전 손흥민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기회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은 대단했다.
왼쪽으로 나선 손흥민은 뒷공간을 계속 파고들었다. 공간을 활용한 드리블을 계속 치고 나갔다. 스피드를 내세웠다. 0-2로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골이 필요했다.
델레 알리의 만회골이 나왔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웠다. 계속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33분이었다. 에릭센과 케인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자신의 앞으로 떨어졌다. 골문 바로 앞이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장기인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브라보 골키퍼가 몸을 던졌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그대로 골이었다. 팀을 구원하는 골이었다. 손흥민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받았다.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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