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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3승1패 승률 0.958. 21일 2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패했고,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꺾으면서 정규 시즌 우승 매직 넘버는 '1'이 됐다. 오는 25일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지면, 자동으로 우승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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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하는 경기였다. 역대 최고 승률(2008~2009시즌 신한은행,0.925) 우승에 도전하는 팀답게 KB스타즈를 상대로도 모든 기록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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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양지희와의 매치업이 최고 관심사. 앞선 2번의 대결에서는 양지희가 판정승을 거뒀다. 데뷔전에서 양지희를 만난 박지수는 노련함에 밀렸다. 지난 5일 4라운드 경기에서는 양지희가 10득점-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면서 박지수의 수비를 무색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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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중반 공격자 파울 판정을 받은 양지희는 결국 경기를 마감하지 못하고 5반칙 퇴장됐다.
임영희가 1쿼터에만 혼자 12득점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고, 2쿼터에는 홍보람과 모니크 커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36-23으로 전반전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에 양지희가 퇴장 당한 이후 박혜진과 존스의 3점슛이 골고루 터지며 멀찍이 달아났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임영희도 다시 슛감을 회복했다. 57-36으로 4쿼터를 맞이한우리은행은 최은실과 박혜진의 3점슛으로 마지막까지 이변 없이 승리를 완성했다.
임영희가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혜진(17득점)과 홍보람(10득점)이 활약을 펼쳤다.
한편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6득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로 공·수에서 활약한 것이 위안거리다. 박지수는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KB스타즈는 7승16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청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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