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포르투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승우(바르셀로나)가 골 사냥 실패에 아쉬워했다. 그래도 팀승리에는 기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갈축구협회 전용훈련장에서 열린 에스토릴(1부리그) U-20팀과의 연습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선발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조영욱(고려대)-하승운(연세대) 투톱 아래에 섰다. 빠른 침투와 적절한 개인기로 전방을 휘저었다.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도 노렸다. 전반 28분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37분에는 날카로운 돌파를 하다가 상대의 거친 파울에 문전 앞 프리킥도 얻어냈다. 40분과 43분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한국의 '10번'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
경기 후 이승우는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팀이 이겨서 기쁘다. 남은 4경기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소속팀의 일정으로 인해 25일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포르투갈같은 강팀과 뛰지 못해 아쉽다. 팀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면서 "바르셀로나에 다녀오고난 뒤 남은 3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대해서는 "적응하는 단계"라며 "훈련 때 집중해 좋은 모습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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