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대만 대표팀이 참가하는 2017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대회(11월 16~19일, 일본 도쿄 개최) 나이 제한이 24세 이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의 선수로 결정났다. 또 제한 규정과는 별도로 와일드카드 3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의 기회와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각국의 유망주와 스타 선수들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연령, 프로 입단 연도 등 출전 선수 제한 규정을 두기로 했다.
지난 18일 양해영 KBO 사무총장과 이하라 아쓰시 NPB 사무총장, 추강쩐 대만프로야구사무국(CPBL) 비서장이 도쿄에서 회의를 가졌고 3개국 야구 대항전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나이 제한을 두는 대표팀을 뽑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보도했었다. 3개국은 이후 소속 프로팀들과 상의한 후 나이 제한 범위와 출전 규정을 최종 결정했다.
KBO는 이번 대회가 2016년 5월 KBO의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됐다고 한다. 이후 KBO, NPB, CPBL 등 3개 기구는 아시아 야구의 발전과 교류를 위해 기존 아시아시리즈를 대체할 국가대항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계속 존속하기 위해서는 프로야구가 활발히 진행중인 동아시아 3개국 국가대항전을 통해 야구의 세계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대회 창설에 합의했다.
당초 KBO가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붐업을 위해 초대 대회 장소를 일본 도쿄돔으로 결정했다. 경기는 팀당 2경기씩 예선 3경기와 1,2위 팀간 결승 1경기 등 총 4경기가 열리며 우승팀에게는 2000만엔, 준우승팀에는 500만엔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이 초대 대회이고 4년에 한 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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