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90년대, 2000년대 감성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포지션 임재욱이 가요계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르면 2~3월 새 음반을 발표하는 그의 컴백은 2013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포지션은 지난 25일 서울 홍대 레드빅 스페이스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퇴근길'을 열고 팬들 앞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임재욱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과거 학창시절에서부터 인기 가수로 활동했던 당시와 일본 활동, 제작자의 삶 등 자신이 거쳐온 길을 이야기하며 직장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을 마친 후 그는 스포츠조선에 "정말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뿌듯했다"면서 "있는 그대로의 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음악과 좋은 앨범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포지션은 히트곡 '블루 데이' '아이러브유' '홍대거리에서' 등을 열창했다.
임재욱은 1996년 한국적인 소프트록을 추구한 2인조 남성그룹 '포지션'으로 데뷔해 활동한 보컬리스트다. 당시 멤버 안정훈은 작곡을, 임재욱은 보컬을 맡았고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너에게', '썸머타임'(Summer Time), '후회 없는 사랑', '블루 데이'(Blue Day), '데스페라도'(Desperado) 등 감성 록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랜만에 국내 활동은 물론 일본 무대도 다시 한 번 노크할 계획이다.
가수로 복귀하는 임재욱은 발라드 듀오 형태의 '제2의 포지션'도 발굴하겠단 각오다. 올해 신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설립하고 활발한 활동을 모색 중인 그는 리얼다큐 'I LOVE YOU'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예고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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