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이 8일 연속 흥행 정상을 꿰찬 가운데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도 독주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더 킹'은 지난 25일 19만975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더 킹'의 누적 관객수는 237만2965명으로 집계됐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를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으로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이 가세했고 '관상'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8일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극장가 독주를 펼치고 있는 '더 킹'. 쟁쟁한 경쟁작 속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무서운 흥행세를 과시하는 중이다.
이렇듯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더 킹'의 진격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더 킹'은 입소문을 통해 극장을 찾은 관객의 발길을 붙잡을 계획. 300만 돌파를 넘어 단번에 400만 터치다운까지 노리고 있다.
물론 '더 킹'의 완승으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공조'(김성훈 감독)와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폴 앤더슨 감독)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더 킹'과 고작 6252명의 차이를 보인 '공조'는 '더 킹' 못지않게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고 15년간 관객을 찾은 인기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도 입소문을 얻는다면 '더 킹'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큼 다가온 설 극장가, 진정한 스크린 '킹'은 누가 될지 영화계 귀추가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공조'는 19만3501명(누적 162만1569명)으로 2위에,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7만1042명(누적 7만1443명)으로 3위에, '모아나'(론 클레멘츠·존 머스커 감독)는 4만5856명(누적 138만7410명)으로 4위에,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만9161명(누적 317만3251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더 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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