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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16일 스타트를 끊은 '푸른 바다의 전설'은 첫 방송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뿌리며 지난 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작품이다. 한류의 중심에 있는 전지현과 이민호의 출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대중의 눈길을 끌었던 건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의 재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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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역시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김수현) 설정이 인어(전지현)으로 바뀌었을 뿐, 다른 설정에서의 차이점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이 외계로 떠나지 않고 지구에 계속 남아 천송이(전지현)과 해피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화두였는데, '푸른 바다의 전설' 역시 인어 심청(전지현)이 바다로 떠나지 않고 뭍에 남아 허준재(이민호)와 아름다운 사랑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심 내용이었다. 이 과정에서 외계인, 혹은 인어의 특이한 능력을 겨냥하는 악인들의 등장 등의 설정까지 그대로 답습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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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후속작으로는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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