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2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서 3대0(25-14, 25-19, 29-27)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14승11패, 승점 44로 현대캐피탈(15승 9패·승점 43)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파다르는 양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최홍석은 15득점, 신으뜸은 10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1세트를 25-14로 손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최홍석과 파다르(이상 6득점)를 앞세워 25-19로 이겼다.
3세트에서는 15-19까지 몰렸다. 하지만 상대 범실에 파다르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이 따라붙어 27-27까지 공방전이 이어지자 최홍석이 시간차 공격과 스파이크 서브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OK저축은행은 7연패 빠졌다.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26일)
▶남자부
우리카드(14승11패) 3-0 OK저축은행(4승2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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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