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의 윤성빈(23·한국체대)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윤성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0초46(1차 50초07, 2차 50초39)을 기록했다. 전체 28명의 출전 선수 중 2위에 오른 윤성빈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40초41)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윤성빈은 '스켈레톤 황제'로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를 밀어내고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