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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몸을 얼마나 잘 만들어 올지 벌써부터 보고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산은 지난해 93승이라는 역대 최다승을 만들어낸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올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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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하게 돼 예년보다 2주 정도 늦게 팀훈련을 시작하는데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는 않았다. "작년에 해보니 이젠 선수들이 알아서 몸을 만들어 오더라. 우린 올해 다른 팀이 하지않더라도 2월1일부터 하는 것을 생각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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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코칭스태프에 잘 보이기 위해 너무 열심히 해서 오히려 오버 페이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러다 자칫 부상을 입게 되면 선수 본인은 물론 팀에게도 손해다. 김 감독은 "감독이나 코치들 눈에 띄기 위해 오버하는게 눈에 보인다"면서 "작년 마무리캠프에선 공이 이미 지나갔는데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선수도 있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런 게 정말 위험한 거다. 괜히 열심히 하는 거 보여주려다 다칠 수도 있다. 선수들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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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1일부터 호주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개인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을 한 뒤 2월 25일엔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한화 이글스 등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고 3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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