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낭비할 승점은 없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릴 첼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낭비할 시간도 승점도 없다"며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1일 스완지시티에 2대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이어 사우스햄턴과의 리그컵에서도 0대1 분패를 당했다. 그리고 28일엔 울버햄턴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3연패를 당했다.
클롭 감독은 "첼시와의 대결은 분명 어려울 싸움이 될 것이다. 그들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첼시를 꺾는다면 리그 우승 경쟁에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리그 우승 경쟁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우리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2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리버풀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4위다. 3위 토트넘(승점 46)에 1점 뒤졌다. 2위 아스널(승점 47)과의 격차도 불과 승점 2점. 하지만 선두 첼시(승점 55)와는 꽤 큰 차이가 난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당장 뒤집을 순 없다.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이겨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승리만 바라보고 있다. 패배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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