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의 안전기준이 강화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고 원인이 배터리에 있었던 만큼 안전기준 강화를 통해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의 발화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주 중 갤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정부 조사 결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배터리 안전기준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갤노트7 발화 사고가 발생하자 삼성전자와는 별개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해 사고 조사를 진행했다. 산업기술시험원은 국책연구소 연구원, 대학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약 3개월간 국내에서 발화가 보고된 갤노트7을 대상으로 발화 원인을 찾는 실험을 진행했으며 지난 20일 최종 보고서를 국가기술표준원에 넘겼다.
조사 결과는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발표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의 발화 원인을 삼성SDI와 중국 ATL 배터리의 자체 결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이 갤노트7 발화 원인 조사 결과 등을 최종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주중 스마트폰 배터리의 강화된 안전기준 등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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