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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고서를 읽는 동안 사임당과 이겸의 과거가 드러난 것. 과거 어린 이겸은 직접 혼서를 작성해 사임당의 집안에 넣었고, 사임당 부모의 결혼 허락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중종(최종환)은 이겸이 반한 처자가 궁금해 직접 북평촌으로 향했다. 중종은 사임당의 아버지가 과거 역모를 도모하던 모임을 박차고 나온 인물임을 알고 그에게 왕으로서 남몰래 시를 하사했다. 또한 어린 시절 사임당이 이겸에게 선물한 비익조 도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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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갤러리 선과 민정학(최종환 분) 학장이 가짜 금강산도를 국보로 만들려 하고 있다"는 한상현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서지윤은 이태리에서 발견한 미인도 속 비익조 문장을 찾았다. 해당 미인도가 이겸의 그림이라면 반드시 비익조 문장이 있어야 했고, 비익조 문장은 금강산도의 진위 여부와 사임당과 이겸의 비밀을 밝혀낼 중요한 열쇠였기 때문. 돋보기로 찾아낸 미인도에는 비익조 압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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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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