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금강산도의 비밀을 향한 이영애의 추리가 본격 시작됐다.
1일 방송한 SBS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이하 '사임당')에서는 사임당과 이겸이 어린 시절 혼인이 어긋난 과정이 공개됐다.
그들이 고서를 읽는 동안 사임당과 이겸의 과거가 드러난 것. 과거 어린 이겸은 직접 혼서를 작성해 사임당의 집안에 넣었고, 사임당 부모의 결혼 허락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중종(최종환)은 이겸이 반한 처자가 궁금해 직접 북평촌으로 향했다. 중종은 사임당의 아버지가 과거 역모를 도모하던 모임을 박차고 나온 인물임을 알고 그에게 왕으로서 남몰래 시를 하사했다. 또한 어린 시절 사임당이 이겸에게 선물한 비익조 도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서지윤(이영애 분)과 한상현(양세종 분)은 사임당의 비망록 속 금강산도에 얽힌 사연을 읽으며 비밀을 하나 둘 캐내갔다. 비망록을 읽은 한상현은 "진품 금강산도에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이 쓴 첨시에 비익조 인장까지 찍혀있다는 소리지 않느냐"며 비망록이 담고 있는 충격적인 비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지금 갤러리 선과 민정학(최종환 분) 학장이 가짜 금강산도를 국보로 만들려 하고 있다"는 한상현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서지윤은 이태리에서 발견한 미인도 속 비익조 문장을 찾았다. 해당 미인도가 이겸의 그림이라면 반드시 비익조 문장이 있어야 했고, 비익조 문장은 금강산도의 진위 여부와 사임당과 이겸의 비밀을 밝혀낼 중요한 열쇠였기 때문. 돋보기로 찾아낸 미인도에는 비익조 압인이 있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어린 사임당은 운평사를 찾았고, 그곳에서 빈부격차의 실체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사임당은 아버지가 왕에게 받았던 시의 한 구절을 기억하고 자신이 그린 그림에 해당 글귀를 썼고, 이를 마을 아이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그 글귀가 문제를 일으켜 혼인이 무산되는 결과를 유발할 것을 예고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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