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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은 4라운드 개막을 앞두고, 4라운드가 승부처임을 직감했다. 당시 SK는 9승18패. 4라운드에서 반등을 하지 못하면 6강 희망도 사라질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안 문 감독이었다. 문 감독은 1월10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4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4라운드 6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6승 이상을 거두지 못하면, 남은 경기수가 줄어가는 상황 상위팀 추격이 쉽지 않다고 계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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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를 더 아프게 하는 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부경 복귀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센터 최부경은 지난달 26일 상무 제대 후 팀에 합류했다. 김선형, 테리코 화이트 등의 공격력이 좋은 SK이기에 수비와 리바운드가 좋은 최부경이 합류하면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듯 했다. 그러나 복귀 후 3경기를 뛰었고, SK는 1승2패에 그쳤다. 지난달 28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복귀전에서 11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이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전과 KGC전은 각각 7득점 3리바운드-6득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SK가 반등에 실패한 것을 최부경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지만, 그다지 나아지지 않은 경기력에 SK는 앞으로의 희망을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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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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