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꼴통 김과장'이 변했다!"
'김과장' 남궁민이 갑질하는 재벌 아들에게 '사이다 팔 꺾기'를 감행, 안방극장에 또다시 통쾌함을 선사한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 3회 분은 시청률 1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회분보다 무려 5.6% 포인트 상승하면서 승승장구 '김과장 전성시대'의 막이 올랐음을 증명했다.
특히 남궁민은 '김과장'에서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타고난 감각, 현란한 언변을 소유한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이자 TQ그룹 경리부 과장 김성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TQ그룹에 입사하자마자 얼떨결에 의인으로 등극하는가 하면, 남다른 촉과 감각으로 음주운전 가해자가 TQ그룹의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삥땅'을 위해 들어간 TQ그룹에서 종횡무진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2일(오늘) 방송될 4회에서는 남궁민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TQ그룹 회장 아들의 팔을 꺾어버리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김성룡(남궁민)이 경리부에 와서 진상을 부리는 박명석(동하)을 제압하는 장면. 남궁민은 전광석화 같은 빠른 몸놀림으로 동하의 팔을 뒤로 꺾어버리고, 동하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다. 더욱이 남궁민이 끝까지 꺾어버린 동하의 팔을 놓지 않자, 김원해, 조현식, 김선호 등 다른 경리부 직원들까지 달려들어 두 사람을 말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남궁민의 '갑질 재벌 아들 응징' 장면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김과장'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장에 도착한 남궁민은 상대 배우인 동하와 함께 연기 합을 맞추고 동선을 체크하는 등 장면에 몰입했다. 더욱이 자신의 멱살을 잡으려는 동하의 공격을 피한 후 동하의 팔을 뒤로 꺾는 장면인 만큼 남궁민의 재빠르면서도 민첩한 동작이 중요했던 터. 남궁민은 동작의 순서를 여러 번 되풀이하며 연습하는 열의로 현장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남궁민은 카메라 불이 켜지고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짐과 동시에 NG없이 한번에 'OK'를 받았고, 곧바로 동하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며 어깨를 다독였다. 또한 촬영 직후 남궁민은 다른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장면을 모니터링하면서 다소 과격했던 장면 촬영에 대해 웃음보를 터트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은 대본에 담겨져 있는 김성룡 캐릭터와 장면들을 자신만의 감정과 느낌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점점 스펙터클하고 흥미진진해지는 남궁민의 TQ그룹 경리부 김과장 되기가 어떻게 그려질 지 오늘 4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회분에서는 남궁민이 TQ그룹 앞에서 갑자기 형사들에게 체포, 수갑이 채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김성룡(남궁민)은 경찰에서 쳐들어왔다는 오광숙(임화영)의 전화에 깜짝 놀랐던 상황. 이와 동시에 김성룡 앞으로 뛰어온 형사 2명이 "김성룡씨, 탈세공모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라고 김성룡의 팔을 꺾어 수갑을 채웠다. 얼굴이 일그러진 김성룡의 고통스러운 모습에서 김성룡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과장' 4회는 2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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