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임창용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삼성 이승엽과 동기다. 이승엽은 몇년 전부터 2017시즌이 마지막임을 은연중에 밝혔고, 지난시즌을 마치고 이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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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은 "마무리 투수는 상대 타자에게 위압감을 줘야한다. 스피드가 나지 않으면 위압감을 줄 수 없다. 스피드가 떨어질 때 변화를 주기엔 내가 나이가 많지 않나. 그땐 은퇴를 해야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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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는 지난시즌 해외 원정도박으로 인해 시즌 절반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고 고향팀인 KIA에 와서 후반기에만 활약을 했다. 2015시즌 세이브왕이었던 베테랑 임창용이지만 아무래도 징계속에 새로운 팀에 적응하며 던지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해 34경기에 등판해 3승3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블론세이브가 6개였던 것이 아쉬웠다. 본인 스스로 낮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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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맞는 KIA 캠프의 분위기를 묻자 "어떤 것 같냐"고 되물었다. 기자가 "정말 밝고 즐겁게 하는 것 같다"라고 하자 "보는 그대로다"라면서 "코치분들이 선수들에게 잘 맞춰주시고,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를 잘 따라준다. 훈련은 조금 힘든 부분이 있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또 알아서 잘관리를 해주고 있다. 좋은 분위기로 큰 무리없이 캠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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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풀타임 출전이라고 했다. "작년엔 안좋은 일로 인해 반만 뛰었는데 선수라면 누구나 풀시즌을 뛰는게 목표 아니겠나"라며 "풀타임 출전을 위해선 부상이 없어야 한다. 캠프기간에 몸을 잘 만들고 몸관리를 잘하면 좋은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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