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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현이 입장에서는 그게 엄마를 지켜주는 사랑의 방식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사람은 다 양면성이 있잖아요. 내재돼 있는 걸 사람들 앞에서 꺼내지 못할 뿐이죠. 제가 치현이라는 인물을 그리다 보니 캐릭터가 안타까워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에 놓인 사람이라면 다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마음을 열었던 아버지에게 배신당하고 모든 걸 빼앗길 위기에서 엄마까지 잃기는 싫었을 것 같아요. 그걸 본능적으로 지키려고 하는거고요. 한순간이라도 나쁜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거잖아요. 나쁜 게 아니라 본인을 지키기 위한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시간이 흐르며 점점 파멸로 치닫는 모습이 안타까웠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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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흑화되면 싸이코라고 욕 많이 하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섹시하다는 둥 그런 반응이 나와서 저도 당황했어요. 동생도 아마 역할에 잘 맞아들어가서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치현이 캐릭터가 설득력이 없었다면 나쁘게만 보였을텐데 서사가 있었기 때문에 이유 있는 악행으로 보이고, 그래서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섹시하다는 말이나 그런 칭찬들에 힘이 많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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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많이 좋아해주셨어요.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3달만에 교회에 갔는데 학생들이 엄청 몰렸어요. 사실 그날 면도를 안하고 갔는데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당황했어요. 얼른 차에 가서 면도하고 같이 사진도 찍고 그랬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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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형 중국 팬분들 중 다섯 분에게 인스타그램으로 욕 먹긴 했어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죠. 중국에서 예능 촬영을 하며 알게된 친구들에게 위챗으로 물어보니까 죽여버리겠다는 뜻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다 불쌍하다고 응원해주셨고요. 모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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