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tvN '내일 그대와' 2화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어떻게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짐과 동시에 소준과 마린(신민아 분)이 남영역 지하철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사실에 밝혀져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소준은 남영역 지하철 사고가 난 지 49일째 되던 날 사고 현장을 찾아갔고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이후 그의 시간여행은 시작됐다. 이제훈은 사고에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가족을 잃은 슬픔이 교차되어 괴로워하는 소준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완성. 시청자들이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며 서스펜스를 극대화 시켰다.
또 마린이 자신과 함께 살아남은 남영역 지하철 사고의 생존자임을 알게 되어 혼란스러운 소준의 모습을 이제훈은 미세하게 떨리는 눈빛과 절제된 감정선이 돋보이는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기도.
여기에 이제훈은 시간여행 로맨스에서 빠질 수 없는 달달함과 코믹함도 놓치지 않았다. 극중 소준은 현재의 마린에게 누나라 부르며 선을 그었다. 이때 이제훈이 상큼한 미소로 부르는 "누나" 한마디는 극중 마린의 마음, 나아가 브라운관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또 샤워 가운을 두른 채 꽃순이라 불러달라 외치는 마린을 보고 부리나케 도망치는 소준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극의 말미, 자신이 죽던 날로 돌아간 현재의 소준이 들것에 실려가는 미래의 마린을 보고 "내가 너 꼭 살릴게"라며 의미 심장한 다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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