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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포켓몬고가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자 익숙한 장면이 나타나고 있다. 포켓몬고가 글로벌 시장에 처음 출시 됐을 당시처럼 AR과 VR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포켓몬고의 기세가 잠시 주춤하자 이와 함께 수면 밑으로 사라진 것 같았던 VR, AR에 대한 관심이 이 작품의 국내 시장 성적과 함께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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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새로운 플랫폼이 가능성을 보이기에는 반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다. 지난 반년간 VR, AR 게임 시장은 예상보다 성장이 더뎠으며, 이 시장에 게임을 출시한 기업들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 했다. 포켓몬고의 성공이 VR, AR 게임 시장 성장을 가속화시키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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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포켓몬고는 VR, AR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떤 콘텐츠를 담을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IP를 활용하고 있음에도 게임의 핵심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는 교환, 육성, 본격적인 대결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지 않자 게임의 인기가 빠르게 하락했다는 점을 많은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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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자체의 재미를 높이기 위한 고민이 없이는 그저 '시류에 편승해 투자금을 받기 위한 프로젝트' 정도로 인식될 여지가 높다. 또한 이런 식의 게임들이 시장에 대거 등장하면 VR, AR 게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물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역시 빠르게 식을 가능성이 크다. 섣부른 VR, AR 게임에 대한 기대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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