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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프타임 후에도 애틀랜타의 서슬퍼런 기세는 계속됐다. 애틀랜타는 3쿼터 6분29초 또 한번 터치다운을 성공했다. 28-3, 점수 차는 무려 25점으로 벌어졌다. 애틀랜타의 사상 첫 슈퍼볼 제패가 현실이 되는 듯 했다. 반면 패색이 짙은 뉴잉글랜드 벤치에는 적막이 흘렀다. 뉴잉글랜드는 3쿼터 중반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추격에 불씨를 당기는 듯 했지만 '1점 짜리' 필드골에 실패하며 또 한번 한숨을 지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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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는 4쿼터 4분 16초 3점짜리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또 9분 4초 터치다운에 이은 2포인트 컨버전을 묶어 11점을 뽑아내며 20-28, 8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3분 30초를 남겨두고 공격권을 가져왔고, 57초를 남겨두고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하지만 26-28, 2점이 모자랐다. 뉴잉글랜드는 2포인트 컨버전에 다시 성공하며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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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백으로는 사상 최초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그는 슈퍼볼 MVP(최우수선수) 기록도 갈아치웠다. 브레디는 올 해에도 이견이 없는 MVP였다. 그는 쿼터백의 전설 조 몬태나(3회)를 따돌리고 슈퍼볼 MVP 최다인 4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브래디는 "믿기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그리고 아내인 톱 모델 지젤 번천과 뜨겁게 '우승 입맞춤'을 했다. 제51회 슈퍼볼은 '기적'이라는 단어를 역사에 남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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