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하는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조심스럽게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7일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오타니가 6일 캐치볼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애리조나로 건너간 직후 심한 감기 몸살에 시달렸던 오타니는 오른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WBC 대표팀 불참을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2017시즌 준비까지 멈출 수는 없다.
5일 휴식을 취한 오타니는 워밍업 등 기본적인 훈련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달리기 강도도 조금씩 높이며 상태를 살핀다.
수술 이야기까지 나왔던 오른쪽 발목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오타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갑자기 소화하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뛰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비록 대표팀 출전은 불발됐지만, 니혼햄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 차질 없이 나서는 것이 오타니의 최대 목표다. 현재 상태로는 당장 투수로 등판하기는 어렵지만, 지명타자로 타석에 서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오타니는 '타격 훈련은 지금도 통증 없이 가능하다'며 문제 없음을 강조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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