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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투수들이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중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잠 줄이기를 선택했다. 처음에는 투수조 조장 홍성용이 나섰다. kt의 정규 훈련은 오전 9시10분 시작인데, 나머지 아침 시간이 아까웠고 더 하고 싶은 게 많았다. 그래서 8시 훈련장에 먼저 출발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트레칭 등에 시간을 쏟았다. 홍성용을 보고 1~2명의 선수가 따라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8시 출발 고정 멤버가 21명 투수조 중 8명이 됐다. 홍성용을 비롯해 최대성 윤근영 고영표 김재윤 심재민 이창재 박세진이 그 주인공이다. 절대 강요는 없다. 순수하게 본인이 원할 때 참여하면 되는 모임이 됐다. 잠을 더 푹자고 정규 훈련을 받아야 능률이 더 오르는 선수들도 배려를 해야한다. 괜히, 선배들 눈치 보고 후배 선수들이 몸에 맞지 않는 훈련을 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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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용은 "정규 훈련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조기 출근을 생각했다. 처음에는 1~2명이 시작했는데 어느새 8명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하며 "김진욱 감독님과 정명원 투수코치님께서 선수들이 알아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 훈련을 하는 선수들 뿐 아니라, kt 모든 선수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마음이 여기저기서 느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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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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