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월화 드라마 판도의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SBS '피고인'(연출 조영광·정동윤, 극본 최수진·최창환) 6화가 시청률 18,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피고인'은 첫 방송부터 가뿐하게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현재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방심하기는 이른 상태다. 지난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동시간대 경쟁작인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진창규, 극본 황진영, 이하 '역적')이 무서운 기세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 역시 피고인'이 지난 주 방송과 동일한 시청률을 나타난 것과 달리 '역적' 4회는 지난 방송에 비해 1.8%포인트나 상승한 12.3%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지난 1월 30일 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해 2회 10%, 3회 10.5%, 4회 12.3%까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피고인'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늦게 월화극 대전에 뛰어든 '역적'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으며 월화극 순위 경쟁에서 선점 효과를 노렸던 KBS2 '화랑'은 동시간대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16회에서는 삼맥종(박형식)이 왕 선언까지 하며 긴장감을 더했지만 지난 방송본 보다 0.7% 하락한 7.9%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드라마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탔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역적'의 기세와 잠시 상승세에서 주춤한 '피고인'. 왈화극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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