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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변수 이용 못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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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 못나온다면 삼성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삼성은 언더사이즈 빅맨 마이클 크레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세근이 없다면 2, 3쿼터 크레익을 막을 마땅한 선수가 없었다. 그러나 크레익은 이날 경기 5득점에 그쳤다. 3쿼터는 아예 득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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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살린 양희종-문태영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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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KGC에는 문태영의 천적 양희종이 있다. 양희종이 대인방어를 하면 확실히 문태영은 부담스러워 한다. 그러나 양희종이 1쿼터 3개의 파울을 하고 말았다. 4쿼터까지 잘 버텼다. 그러나 4쿼터 초반 양희종이 심판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고 결국 5반칙 퇴장당하고 말았다. 양희종 대체자로 문성곤이 투입됐지만 확실히 양희종의 수비와는 달랐다. 이 때부터 삼성이 잠잠하던 문태영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문태영이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72-70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35초 전 쐐기 레이업슛이 결정타였다. 경기 마지막 쐐기 자유투 4개도 문태영 책임이었다.
한편, 옆 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는 혼자 32점을 폭발시킨 테리코 화이트의 활약 속에 SK가 승리했다. SK는 3연승으로 6강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게 됐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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