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게임에서 테리코 화이트(32득점)와 김선형(15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에 82대7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15승23패를 마크,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전반을 38-42로 끌려간 SK는 3쿼터 들어 전세를 뒤집었다. 초반 화이트의 3점포 2개로 46-46 동점을 만든 뒤 쿼터 5분45초 싱글톤의 덩크로 52-49로 리드를 잡았다. LG는 SK의 강력한 존디펜스에 고전하며 쿼터 6분11초 리틀의 3점포가 터질 때까지 2분30초간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SK는 쿼터 7분40초 최부경의 3점 플레이로 57-54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화이트의 3점슛으로 60-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화이트의 3점포, 김선형의 속공과 자유투 등으로 10점차로 벌렸다. 그 사이 LG는 3개의 턴오버가 아쉬웠다. SK가 승기를 잡은 것은 화이트가 3점포를 작렬한 쿼터 2분52초. 메이스의 공세에 추격당하던 SK는 쿼터 5분19초 화이트가 또다시 3점슛을 터뜨려 74-62로 도망갔다. 이어 SK는 쿼터 7분경 화이트와 김선형의 연속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며칠 만인지 모르겠지만 3연승해서 기쁘다. 오늘 졌으면 6강 싸움에서 멀어지는데 이겨서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나타낸 뒤 "상대가 존디펜스를 서게 유도한 뒤 테리코와 변기훈이 초반에 안먹혔지만 후반에 수비가 되고 테리코와 김선형이 외곽포가 터져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문 감독은 "중간중간 6점차에서 최준용이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3점슛을 넣은 것과 최부경의 허슬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온 것을 칭찬하고 싶다. 또 김민수가 초반에 8점을 넣어줘 스타트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문 감독은 "상승세의 LG를 잡아 3연승을 달렸는데, 다음 경기가 삼성이다. 우리가 이번 시즌 전패를 하고 있지만, 삼성까지 잡는다면 5라운드에서 목표로 하는 7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승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잠실학생=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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