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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사 댁 고명딸 남희 역으로 분한 조승희는 하녀 굿덕이(홍윤화 분)과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며 첫 등장, 소녀같은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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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해진 조승희는 "고작 방물장수가 어찌 그런 조화를…"하고 갸우뚱 하자 홍윤화는 가까이 다가가 귀엣말로 속닥거렸다. 땡그래진 눈으로 볼이 점점 붉어지며 부끄러워하는 조승희. 이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헌데 그 자 이름이 뭐라고?"라며 수줍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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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는 홍길동의 본격 행보의 서막을 알리며 등장,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금지옥엽 아씨의 매력을 물씬 풍기며 몰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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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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