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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발전 참가 미정…은퇴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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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관계자는 "은퇴 가능성도 없지는 않아 보인다"며 "손연재가 리우올림픽 직후 새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거나 훈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없었다. 외국에서 리듬체조 후배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등의 얘기만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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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역시 크고 작은 부상과 싸우고 있다. 그는 매 시즌이 끝나면 가장 먼저 재활에 돌입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을 마친 뒤에도 재활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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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최근 '최순실 정국' 속에서 근거 없는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2014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늘품체조는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합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 이후 손연재는 대회 출전은 물론 공식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손연재는 은퇴설에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의 관계자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불참이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며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손연재와 계속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선발전 참가 신청은 21일까지다.
만약 손연재가 대표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은퇴설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표선발전 불참을 곧 은퇴로 단정해 해석할 수는 없다. 국가대표가 아니더라도 국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협회의 승인을 받아 비대표로 국제 대회에 나설 수도 있다. 갤럭시아SM 관계자는 "배드민터의 이용대 선수도 태극마크는 반납했지만,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모델이 될 수도 있다"며 "올해는 큰 대회가 없다. 아시안게임도 1년 뒤에 있다. (향후 거취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고 있다. 복학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조요정의 멈춰버린 시계. 아직은 쉼표인지, 마침표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손연재 본인의 의지다. 소속사 관계자는 "모든 것은 선수 본인의 의사에 따라야 한다"며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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