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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를 뺀 26명의 태극전사들이 모여 첫 훈련을 시작하는만큼 다양한 분위기가 공존할 수 있다. 이번 대표팀의 경우 주전급 메이저리거들이 빠지며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신예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여러 포지션에서 미묘한 주전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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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앞으로의 훈련과 연습경기에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손아섭의 각오는 어떨까. 오키나와 공항에서 만난 손아섭은 "롯데에서라면 모를까, 대표팀에서는 주전 경쟁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28인 선수 모두가 팀 승리만을 위해 똘똘 뭉쳐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이어 "대타든, 대주자든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있으면 그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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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2013년 제3회 WBC 대표로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WBC라는 큰 대회에 다시 참가하게 된 소감을 묻자 "네덜란드 엔트리를 보니 내야수들은 전부 이름을 많이 들어본 유명한 메이저리거들이더라. 그들과 함께 플레이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선수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그들과 붙어 이겨야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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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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