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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초반에는 박정우가 교도소에서 기억을 잃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극의 전반을 지배했다. 또 아내와 딸을 죽인 누명을 벗을 수 있는 단서를 잡았지만 검사 측의 방해로 사건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극이 1cm도 진행되지 않다 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지루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답답한 부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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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피고인'은 6회까지 모든 인물들의 관계를 촘촘히 얽어내며 여러 미스터리를 안겼다. 박정우의 15년 지기였던 강준혁(오창석)은 정말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까봐 거짓말을 했던 것인지, 아니면 숨겨진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인지, 또 그렇게 박정우를 따르던 이성규가 "형이 왜 죽어요. 내가 했는데"라고 한 말의 의미는 무엇인지 거듭해서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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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전개에 탄력이 붙은 '피고인'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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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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